[제품 리뷰] 일상직물 잠옷 후기, 커플잠옷 추천!

안녕하세요, 율리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며 내돈내산한 잠옷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서둘러 블로그에 기록을 남깁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극도로 길어진 요즘, 집에서 입을 수 있는 기분 좋은 홈웨어를 찾고 찾다가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잠옷을 구매했거든요. 이건 좋은 잠옷을 원하는 사람에게 꼭 알려져야 해.. 그런 마음을 먹으며 일상직물 잠옷 후기를 시작합니다.

짜잔. 바로 이 잠옷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일상직물'이라는 브랜드의 '마이리틀그린체크 파자마'라는 잠옷이에요.

가격은 139,000원, 하지만 운좋게 할인 이벤트를 만나 111,200원에 구매했습니다.

 

로고가 프린트된 크림색 리본을 풀며 셀프 선물을 개봉합니다. 편안한 녹색 잔 체크무늬가 이미 마음에 들고, 비닐 포장을 벗기고 손에 닿는 감촉이 또 마음에 듭니다. 리본부터 곱게 개어진 잠옷, 함께 들어있는 카드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서 만들어진 물건을 받아보는 이 기쁨!

 

언박싱의 설렘을 영상으로 공유해봅니다. 두근두근.

 

소재는 코튼 50%, 텐셀 50%인데요, 일상직물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직물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오리지널 원단을 직접 개발한다는 이야기로 알게 된 곳이라 일단 소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구매했어요. 민감성 피부인데다가 밤새도록 입는 홈웨어인만큼 잠옷은 좋은 소재로 만든 물건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디테일

옷만들기 선생님의 딸인 저는 오버록, 단춧구멍 마감 등등을 챙겨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근데 이 잠옷..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잔 실밥이나 대충 넘긴 부분 없이 디테일이 깔끔하지? 재봉선도 단정하고요.

 

착샷 찍으며 머쓱한 마음에 애플워치를 만지작 만지작.

저는 키 171cm, 평소 S~M사이즈, 55사이즈를 입어요. 이번 일상직물 잠옷은 여성 S(44~66)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사이즈는 총 4가지, 여성 S(44~66) / M(77~88), 남성 S(95~100) / M(105~110)입니다. 잠옷은 프리사이즈가 많은데 길이가 안 맞진 않을까하는 걱정을 덜 수 있었어요. 컬러, 무늬나 디자인도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고 사이즈까지 다양하니 커플 잠옷, 커플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촉감이 너무 좋습니다. ㅠㅠ 새 상품인데도 부드럽고 편안한 감촉의 소재예요. 도톰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올록볼록 요철감이 있는 직조형식이어서 그런지 여름 한철 원단이라는 느낌은 또 아닙니다. 겨울엔 다른 내의 한 장쯤 함께 입으면 좋을 것 같고, 여름에는 잠옷 단벌만 착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머니 없는 옷은 불편해요. 설령 그게 잠옷일지라도.

바지에는 주머니도 달려 있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저에겐 큰 장점입니다. 제 큰 손이 쏙 들어갈 만큼 적당한 깊이의 주머니예요. 이전에 잠옷을 구매했던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주머니를 넣었다고 하더군요. 좋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브랜드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일상직물의 다양한 의류들

https://www.isjm.kr/

 

저는 잠옷을 구매했지만, 원단 자체가 강점이니만큼 침구나 쿠션 커버 등 직물이 주인공인 다른 제품들도 많은 일상직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체제작 원단에다 베이직한 디자인이 합쳐지니 제품들이 모두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화려하지 않은데 좋은 물건이라는 느낌이 풀풀 납니다. 좋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구경하다가 눈독 들이고 있는 침구도 생겨서 다음엔 꼭 침구를 사보고 싶어요. 아.. 그.. 베개 커버도.. 아.. 그럼 파우치도 하나..? 이렇게 오늘도 저의 위시리스트는 길어져만 갑니다..

 

일상직물 잠옷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쪼록 편안한 잠옷 혹은 커플 잠옷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새로운 좋은 물건 추천과 함께 또다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