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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링크 브레이슬릿, 브레이드 솔로 루프, 스포츠 밴드 3종 리뷰

율리 Yulri 2022. 4.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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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율리입니다.

오늘은 애플워치 스트랩 리뷰입니다. 이 3가지 스트랩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개가 있으면 시도때도 없이 이거썼다 저거썼다 난리부르쓰인 성격인데 스타일별로 3개 장만해놓으니 아주 좋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캐주얼+컬러감 있는 것 / 스포티+무채색인 것 / 포멀+멋진 것 3가지입니다. 한놈한놈씩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41mm RED 브레이드 솔로 루프

가격: 125,000원

빨간색이 들어가 있는 페이스와 특히 찰떡같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브레이드 솔로루프가 편하다 편하다 말은 들었지만 정말 편합니다. 불편함 최고봉인 링블을 잘때도 차는 저이지만 이건 정말 편합니다. 끼고 뺄때 머리 고무줄 수준으로 탈착이 가능하다 이말입니다. 대신 팔목에 타이어 자국처럼 찡긴 자국이 조금 남습니다. 사이즈 찾기 어려운게 최대 단점인데 저도 한번 실패해서 교환 받았습니다. 늘어날 걸 감안하고 샀지만 아직 늘어난 느낌은 크게 안 듭니다. 빨강색이 항상 1호 대장 색깔이고 올타임 레전드인 것 같아서 빨강으로 샀습니다.

 

41mm 미드나이트 스포츠 밴드

가격: 65,000원

귀여운 곰과 잘 어울립니다. 큐트하죠? 맞죠? 하고 주장하는듯 합니다. 원래 검정색이나 흰색 스트랩을 사고 싶었지만 스타라이트니 미드나이트니 하면서 요망한 색깔놀음을 하는 애플 덕분에 애매하게 푸른 색인 미드나이트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블랙이 있었다면 블랙을 샀을 거야 이 애플 녀석들아.

무난무난템. 물 묻어도 되니까 맘 편하구요. 부드럽고 좋지만 살갗에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펼쳐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줄을 끼우는 구멍 부분 내구성이 다소 걱정되는데, 오래 써봐야지만 알게 될 것 같습니다.

 

38mm 실버 링크 브레이슬릿

가격: 485,000원

사용해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가격만이 단점이라고 말하는 사악한 스트랩, 정품 링블입니다. 애플워치 스트랩 가격대를 잘 몰랐던 시절 어떤 착샷을 보고 한눈에 입덕했다가 가격 찾아보고 그대로 탈덕한 스트랩입니다. 그러나 경솔하게 남편에게 이야기를 꺼냈다가 강제구매 당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고맙습니다. 남편을 향해 세번 절합니다. 꼭 사야하는 물건은 가장 좋은 걸로 사서 최고의 만족도를 느끼며 사용하는 게 좋다는 거 다들 알지만 지갑은 호락호락하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살 마음은 드는데 여자분들 후기가 별로 없어서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중후한 중년 남자의 멋이 나서 안 어울릴까봐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너무나 만족하며 쓰고 있고 불편에 둔감해서 잘때 차고 자기도 합니다. 평소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 샤랑샤랑하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데일리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 "링블 오너" 한번 되뇌어봅니다. 

미니멀한 페이스가 잘 어울립니다.

옆면과 아랫면은 이렇습니다.

잠금쇠 안쪽 면입니다. 영롱쓰.

 

요렇게 딸깍 딸깍 잠그면 됩니다. 잘못 끼우면 살이 찝혀서 많이 아파요. 몇번 써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앞으로 뭘 더 산다면 가죽 스트랩을 하나 더 들일 것 같기도 합니다. 리뷰는 항상 끝내는 게 어려워요. 그냥 이만 총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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